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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기업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평가받는 미국의 전기자동차 회사 Tesla가 미국의 주식거래 시장인 나스닥에 상장한 것이 2010년도의 일입니다. 2017년 1분기 동안 테슬라는 25,000대가 넘는 전기차를 보급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가 넘게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토록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테슬라는 미국 굴뚝산업의 상징은 제너럴모터스(GM), 세계적인 식품회사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와 야후(Yahoo)보다도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테슬라도 아직까지 적자가 지속(연간 결산 기준)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만약 테슬라가 대한민국에서 설립된 상법상의 주식회사였다면 어땠을까요? 한국의 나스닥이라 불리우는 코스닥에서 셀트리온, 카카오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지속하고 있을까요? 기술특례상장이 아닌 일반적인 코스닥 상장요건에 따르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과거 실적이 아닌 미래 성장성에 기반한 상장요건이 추가되어 적자기업도 코스닥 시장을 통한 기업공개(IPO)가 가능해졌습니다.

바로 ‘테슬라요건’을 통해서 입니다. 코스닥 시장을 관리하는 한국거래소(KRX)는 증권사가 테슬라와 같이 적자가 지속되는 기업이라도 향후 성장가능성이 뛰어나다면 해당 기업을 직접 추천하여 상장 시킬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하였습니다. 과거 대규모 시설 및 장비 투자가 필요한 기업의 자본조달을 위해 주로 활용되었던 주식시장이, 이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R&D를 가속하는 혁신적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이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기업의 상장을 주관하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수취하는 증권사만 좋은 제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실 것 같은데요. 투자자와 증권회사간의 이해상충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도 함께 마련 되었습니다.

공모청약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풋백옵션(매수청구권)이 부여되어, 상장 후 3개월 이내에 주가가 하락하면 상장주관사가 공모가격의 90% 가격에 주식을 매수해 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부담을 안고 있는 증권사로서는 내부 심사를 강화하는 등 상장업무에 더욱 신중을 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투자자 역시 풋백옵션에 기대어 단기 베팅을 하기보다는 장기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에 투자하여 수익을 극대화 하는 것이 안전한 투자방법입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스타트업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는 앞으로 IPO를 통한 이익 실현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SM 시장을 통해 매매가 개시된 모헤닉게라지스나 파도에너지를 만드는 인진, 한국 수제맥주계의 대부 세븐브로이 등 와디즈를 통해 투자자를 만난 다양한 기업들 중 코스닥을 통해 기업을 공개하는 첫 사례는 어떤 기업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