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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기상이변보다 기후변화가 더 적당한 표현으로 다가옵니다. 춥지 않은 겨울이나 스콜성 폭우는 물론이고, 봄철에나 있던 황사가 이제는 미세먼지로 변해 일상적인 일이 됐습니다. 다른 나라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기후변화의 문제가 한반도에도 영향을 끼쳐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고 있습니다.


# 더 이상 미루지 말자 : 재생에너지 자발적인 도입 의지

지구온난화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세계 나라들이 참여하여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이하 COP)가 1995년 3월 제 1차 총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교토의정서로 유명한 97년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COP3에서는 기후변화의 주범을 온실가스로 정의 내리고,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평균 5.2% 감축하기로 합의합니다. 37개의 주요 선진국에만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부여되었고,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은 의무가 제외되었습니다.

전세계가 환경 변화의 위험을 인지하고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은 성공하였으나, 미국은 비준을 거부하였고 개발도상국을 제외한 일부 선진국에만 의무가 있어 절반의 성공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5년 파리에서 개최된 COP21에서는 보다 강력한 이행방안인 파리기후협약이 합의되었습니다. 지구 평균온도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5 ℃ 이내로 제한하기로 하고, 모든 국가가 5년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방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이행 여부는 각국이 국내적으로 담보하기로 하고 2023년부터 5년마다 이행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게다가 195개국 협약 당사국 모두가 적용하기로 합의한 점이 큰 의의가 있습니다.


# OECD 최하위권의 신재생에너지 현실

전세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발전 부분이 40%, 수송 부분이 27%, 산업 부분이 18%, 기타 1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민간 영역이 큰 수송과 산업보다 공공 영역이 큰 발전부분에 각국의 정책을 우선적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발전 부분은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 발전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대부분이 나오고 있어 화석연료 발전을 신재생 발전이 보완, 대체하는 방향입니다.

COP21 파리기후협약이 적용되는 우리나라는 1차 화석연료 발전에너지 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1.1%에 지나지 않습니다. OECD 평균이 9.2%으로 OECD 국가 가운데 최하위권입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배출전망치 대비 37% 감축하기로 COP에 제출하였습니다. 세부 계획은로 2016년 7월 정부는 ‘에너지 신사업 성과확산 및 규제개혁 종합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2020년까지 총 30조원을 투자하여 2035년까지 1차 화석연료 발전에너지 대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에너지 공약에도 탈원전, 석탄화력발전 감축, 천연가스발전 확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존 발전회사들에게 의무와 혜택을 주는 제도인 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비율 상향과 발전차액지원제도(FIT)가 한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 신재생에너지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하다.

에너지 산업은 한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기존 1차 화석연료 발전과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신재생에너지 발전만이 가지는 특징을 바탕으로 주류 에너지원으로 서서히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발전 시장에서 10.3%가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1차 화석연료 발전 투자금액이 1,300억 달러인데 반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투자금액은 2,658억 달러입니다. 2015년에는 신재생에너지 투자금액에서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을 추월하였습니다. 에너지산업은 개발도상국에게도 필수적인 기간산업으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더 많은 투자가 지속될 것을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투자금액 증가는 화석연료 가격의 하락한 상황에서 이룬 것이라 더 큰 의의가 있을 것입니다. 2015년 1kWh기준 화석연료 발전단가는 0.045 ~ 0.14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태양광 발전과 풍력발전 보급량 증가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태양광발전은 0.08달러, 육상풍력은 0.06달러를 기록하였고,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장기계약 최저 낙찰 가격이 갱신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제적인 부분까지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접근성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38% 27억명은 에너지 접근성이 떨어져 있으며, 지역적으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일부 남미 지역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는 가정 단위, 공동체 단위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 바이오디젤 발전, 마이크로 수력 발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한 풍력발전, 태양광발전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파도에너지의 가능성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풍력과 태양광은 전체 시간의 20~30%만 발전을 하지만, 파도에너지는 전체 시간의 90%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도에너지는 풍력(800W/m), 태양광(314W/m)에 비해 최대 125kW/m의 더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날씨나 발전시설 민원 등 기존의 신재생에너지와 결합했을 때, 더 좋은 효율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의 신재생에너지로서 임팩트가 큰 분야이기에 파력발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세계의 벤처기업들이 본인들만의 방법으로 상용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와디즈에서 성공적으로 펀딩 진행한 (주)인진


모든출처 : 재생에너지네트워크, REN21, www.ren21.net